인터넷이나 VoIP 및 IPTV 서비스를 동시에 고품질로 제공할 수 있는 대역 할당용 멀티서비스 스위치 칩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최문기)은 정보통신부의 ‘광대역 통합망을 위한 멀티서비스 스위치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더넷 스위치의 각 포트에 연결된 단말이나 가입자가 공평하게 대역을 할당받을 수 있는 분류 기반의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칩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술 개발에는 코아로직(대표 황기수)과 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 글로넷시스템즈(대표 이구원), 넷진테크(대표 정경훈),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대표 남중수) 등이 참여했다.
이번에 개발한 스위치는 다단으로 연결된 네트워크에서 단말 및 가입자 단위로 대역을 보장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기존 이더넷 스위치의 고질적인 폭주 문제가 해결돼 향후 전개될 VoIP·IPTV 등의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TRI는 이 칩이 오는 하반기에 본격적인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2009년 전 세계 이더넷 스위치 칩 시장 규모는 10억달러로 예상된다.
연구개발 책임자인 ETRI 광대역통합망연구단(단장 전경표) NoC기술팀 이범철 팀장은 “향후 도래할 융·복합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더넷을 이용하는 기업망·사업자망·홈네트워크에 지속적으로 이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이 기술과 관련해 국제특허를 7건 출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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