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새 CEO에 김종갑 前 산자부 차관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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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신임 CEO 최종 후보로 김종갑 전 산업자원부 차관이 확정됐다.

 27일 주식관리협의회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27일 오후 주식관리협의회 산하 6개 금융기관이 만장일치로 김종갑 전 차관을 추대키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제 형식과 절차에 대한 미세 조정만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전 차관은 만장일치로 최종 후보에 추대됨에 따라 하이닉스반도체 이사회(의장 우의제 현 하이닉스반도체 사장) 통과가 무난하고 경영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이사회 일정은 아직 안 잡혔지만 다음주 중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김 전 차관은 이르면 다음주 말 하이닉스반도체 내정자로서 인수인계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김 전 차관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던 최진석 전무는 “하이닉스의 미래를 생각할 때 주식관리협의회가 옳은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하이닉스반도체는 증설투자, 지배구조 정상화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은 만큼 김 전 차관은 이 같은 산적한 문제를 풀고 장기적 발전 기반을 다지는 데 최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하이닉스 청주노동조합의 김준수 위원장은 “노조가 CEO 외부 영입에 부정적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그럴 이유가 없다”며 “김종갑 내정자가 하이닉스 신화를 일궈온 내부 경영진과 잘 조화해 힘든 세월을 견뎌온 사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경영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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