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대표 강영철)은 공개키기반구조(PKI)를 이용한 웹호스팅 전용 보안서버 구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정보인증에서 자체 개발한 ‘시큐에스(Secu S)’ 보안서버 구축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보안서버 인증서를 설치하기 어려웠던 웹호스팅 이용 영세쇼핑몰 사업자들이 손쉽게 사이트를 보호할 수 있게 한다.
이 프로그램의 개발로 보안서버 구축 비용과 기술 등의 문제로 난색을 표명하던 영세쇼핑몰 사업자들이 저렴하고 손쉽게 보안서버 구축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정보인증은 영세 쇼핑몰이나 사이트가 보안서버 인증서 요금을 1년치씩 한꺼번에 지급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 단위로 이용료를 낼 수 있게 했다. 시큐에스는 또 웹호스팅뿐만 아니라 단독 서버를 보유하면서 많은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대기업에서도 손쉽게 보안서버를 구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한국정보인증은 시큐에스의 설치를 원하는 웹호스팅 사업자에게는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다음달 6일 본사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박성기 한국정보인증 보안서버 팀장은 “시큐에스는 고비용과 기술적 문제로 보안서버 구축이 어려웠던 영세 쇼핑몰 사업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웹호스팅 사업자들도 한국정보인증과 새로운 보안 수익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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