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국민소득(GDP 기준)이 2만달러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7일 발표한 ‘2007년 분기별 경제전망’을 통해 “2만달러를 넘으려면 원·달러 환율이 906원(1달러당)으로 원화의 절상폭이 더 커야 하는데, 올해 환율은 925원 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연간 국민소득은 1만9624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4.3%로 예상, 지난해 제시했던 예측치를 유지했다. 다만 상반기 성장률 전망치를 4.1%로 0.1%포인트 상향조정했고, 하반기전망치는 4.5%로 0.1%포인트 하향조정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에 3.9%, 2분기에 4.4%, 3분기에 4.4%, 4분기에 4.6%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여건이 예상보다 긍정적이고, 북핵 문제도 협상국면으로 들어가 상반기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수출 3552억달러와 수입 3408억달러로 연간 144억달러로 작년(161억달러)에 비해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수출증가율이 9.1%로 한자리 수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올해 주요 이슈로 △소비회복을 지연시키는 가계부채 △환율 하락과 설비투자 △대중국 수출 증가세 둔화 △상용직 근로자의 증가세 지속 △장단기 금리차 축소 등을 꼽으며 경제안정의 바탕위에 내수회복을 도모하는 한편 대통령 선거에 따른 정책혼선을 방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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