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올해 4000대에 이르는 리눅스 서버를 새로 도입한다. NHN은 이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시스템을 포함, 모두 1만대 이상의 대규모 리눅스 서버를 운용하게 됐다.
NHN(대표 최휘영)은 올해 IT 계획 수립을 위해 필요한 서버 대수를 조사한 결과 4000대에 달하는 물량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관련 인력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NHN이 지난해 말 한국IBM과 아웃소싱 계약을 중도 해지한 이후 IT 투자 방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NHN은 또 대부분 윈도 기반으로 가동 중인 한게임 서버도 점진적으로 리눅스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리눅스를 인프라 표준 운용체계로 천명하고 관련 인력도 2배 이상 확대키로 했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레드햇 리눅스 구매도 중단했으며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와 협력, 자체 리눅스를 개발해 일부 운용 중이다.
NHN이 한게임 서버를 윈도에서 리눅스 기반으로 바꾸게 되면 국내 게임 서버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게임뿐만 아니라 국내 게임 개발 회사의 게임 서버는 90% 이상 윈도 기반으로 가동하기 때문이다. 백도민 NHN CIO는 “리눅스 서버는 안정성면이나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기술주도권 확보면에서 장점이 많다”고 강조하고 “검색 및 신규 서비스 서버 용량 확대와 네이버와 한게임 합병 직후, 급속하게 증설했던 서버 대부분이 교체 주기를 맞아 서버 수요가 늘어났다”고 신규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양종석·류현정기자@전자신문,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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