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저녁 서울역에서 새로운 과학지식과 만나세요.’
과학기술부는 국가지정연구실(NRL)의 연구원들과 과학기술의 새로움을 찾는 사람들 간의 지식나눔 행사로 ‘금요일에 과학터치’라는 연구보고회를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국가 우수 연구성과들을 산업현장에 접목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일반 국민들의 과학인식 함양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매주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NRL연구책임자가 과제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역은 수도권이나 지방에서 접근이 가장 쉽고,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다. 금요일 오후 8시는 일반 직장인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참석할 수 있는 시간대라는 설명이다.
과기부 김선빈 기초연구정책과장은 “국가 세금이 들어간 연구성과에 대해 국민들에게 보고하는 성격으로, 참석자들에 제한을 두지 않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벤처기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사를 과기부의 대표적인 지식확산 브랜드로 육성해 보겠다”고 말했다.
과기부는 매주 발표될 제목과 담당자를 예고하고 관련 요약자료도 인터넷에 게재, 사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첫 행사로 오는 23일에는 인하대 최순자 교수의 ‘진주보다 비싼 고분자 입자’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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