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차세대메모리 제품인 P램이 올해 말 상용화된다.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P램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올해 말에는 초기 상용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황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P램 상용화시기에 대해 아직 시장에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이 연내 상용화를 못 박은 것이어서 지대한 관심을 끈다. 내년을 기점으로 휴대폰용 메모리가 기존 노어플래시에서 P램으로 급속히 대체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개발된 P램 샘플(256Mb·512Mb급)은 다른 메모리 제품과 마찬가지로 국내외 휴대폰업체에서 통상적인 실험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이는 일반적인 비즈니스 순서지만 그 결과에 따라 양산 출하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해 황 사장의 올해 말 상용화 계획을 뒷받침했다.
특히 삼성전자 로드맵대로라면 올해 말에는 P램도 기가급 제품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내년 P램 시대가 본격 도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 말 상용화가 가능한 256Mb P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512Mb P램을 개발했고, 올해부터 이 용량을 매년 2배씩 늘려 P램에도 낸드플래시와 마찬가지로 ‘메모리 신성장이론(황의 법칙)’이 적용될 것이라는 장기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또 이 당시 ‘P램 상용화시기는 2007년이 될 것’이라고 밝혀 (상용화시기가) 2010년께가 될 것이라는 업계 전망을 2∼3년 앞당긴 바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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