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장남인 탤런트 윤태영(33) 씨가 14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다이너스티홀에서 동료 탤런트 임유진(26)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주례와 김제동 씨의 재치있는 사회 속에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정·재계 인사와 연예계 동료, 삼성전자 임직원을 비롯한 4000여 명이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김쌍수 LG 부회장·김인주 삼성전략기획실 사장 등 재계 인사와 전윤철 감사원장·이헌재 전 부총리 등 관계 인사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등도 눈에 띄었다.
연예인 동료로는 안성기·박중훈·최민수·김래원 등 영화배우와 개그맨 강호동·박수홍·정준하 등이 모습을 보였다.
삼성그룹에서도 이상완 삼성전자 사장·김순택 삼성SDI 사장·이해진 삼성BP화학 사장·임형규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등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은 예식 시간 1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축하객들의 차량이 꼬리를 잇는 진풍경을 연출, 700여 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이 만원을 이뤘다. 결혼식장에는 650명 만이 초대를 받았으며 이날 결혼식 비용으로만 1억원 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영·임유진 커플은 지난 2003년 KBS 2TV 주말 드라마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친남매 역할을 맡아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윤 씨는 MBC드라마 ‘왕초’에서 ‘맨발’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으며 임 씨는 영화 ‘역전에 산다’, ‘분신사바’ 등에 출연했다.
윤 씨는 결혼 후에도 연기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며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MBC 사극 ‘태왕사신기’로 안방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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