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성신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8일 “올해 코스닥 시장에 진입 장벽을 더 낮추는 대신 퇴출 요건은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심사 승인율을 80%까지 높이고 우회상장 규제 강화 등 시장 건전화를 위한 제도를 수립한 데 이어 올해는 제도를 정착시켜 시장을 활성화하고 건전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상장 심사 시간을 단축하고 심사 요건도 유연하게 적용해 신규 상장사를 유치하는 한편 시장을 교란시키는 행위는 엄단하겠다는 방침이다.
곽성신 본부장은 또 최대주주 비리 등 기업 내부의 문제에 대해서도 계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불공정거래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기업 내부 비리와 탈법 행위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