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통신업체 버라이즌이 인도 국제전화 서비스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의 자회사인 버라이즌 비즈니스는 ‘버라이즌 비즈니스 인디아’가 인도 정부에 국제 장거리 전화 서비스를 위한 라이선스를 신청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인도 정부 당국의 라이선스 승인에는 수 주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버라이즌 비즈니스 인디아는 버라이즌 비즈니스와 인도의 비디오콘 그룹의 자회사 레오 커뮤니케이션스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기업으로, 버라이즌 비즈니스가 지분 74%를 보유하고 있다.
버라이즌 비즈니스 인디아는 앞으로 다중프로토콜레이블스위칭(MPLS)·IP가상사설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버라이즌이 인도에 진출하는 것은 해외 시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버라이즌은 미국 시장에서 기존 전화 서비스 가입자를 무선 및 케이블TV 사업자에게 뺏기고 있어 해외 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버라이즌 비즈니스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비싼 IP 백본망 중 하나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150개 국 27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음성·데이터·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포레스터리서치의 글로벌 통신서비스 분야 대표 애널리스트인 브라운리 토머스는 “지난해 12월 AT&T와 BT가 인도 전화사업 라이선스를 받은 데 이어 버라이즌도 아·태지역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인도는 버라이즌에게 새로운 기회”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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