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리드, NHN에 구축한 DBMS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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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인터넷서비스업체인 NHN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이 상용화된다.

 NHN의 DBMS 개발업체 큐브리드(대표 강태헌)는 다음달 NHN DBMS 개발과정에서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담은 신제품(모델명:큐브리드7.0)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큐브리드는 지난 7월 NHN과 공동 DBMS 개발 계약을 맺고 내년까지 총 4단계에 걸쳐 NHN의 차세대 DBMS(코드명:XDBMS)를 공동 개발중이다.

 큐브리드는 지난해 말 2단계 프로젝트를 완료하면서 이의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한 신제품을 개발, 시장에 출시하게 됐다. 큐브리드는 DBMS를 무료 라이선스 공급하기 때문에 제품이 출시되면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큐브리드7.0을 다운로드하면 현재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NHN의 DBMS 완결판의 중간 버전을 그대로 사용하는 효과를 보게 되는 셈이다. 이 제품은 복제·파티션·자바기반 저장프로시저 등의 기능이 크게 향상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강태헌 큐브리드 사장은 “오는 4월 개발자 중심의 대규모 제품 발표회를 통해 수요 진작에 나설 것”이라며 “인터넷서비스와 게임 업체들이 주요 공략 대상”이라고 말했다.

 큐브리드는 또 올해 NHN의 차세대 DBMS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 내년 3월 이를 제품에 그대로 반영한 ‘큐브리드8.0’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누구나 NHN의 차세대 DBMS를 다운로드를 통해 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큐브리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올해 다운로드 카피수를 지난해의 2배가 넘는 1만5000건으로 늘려 국내 시장점유율 20% 이상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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