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도 유비쿼터스 바람 분다

 유비쿼터스 기술을 농·수·축산업의 생산·유통·판매·관리분야에 폭넓게 적용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6일 46억원의 예산이 배정된 ‘농어촌 u-IT신기술선도사업(이하 u농업 시범사업)’ 과제발굴 및 사업자 컨소시엄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u농업 시범사업은 u-IT 적용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농·수·축산업 분야에 u-IT를 적용해 농업 생산부터 출하·유통·판매 등 전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발굴된 성공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자태그(RFID), 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 텔레매틱스, HSPDA, 와이브로 등 2004년 이후 꾸준히 검증돼온 u-IT 및 서비스를 농업 등에 적용할 경우 u시티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속도가 더딘 농촌의 발전을 가속화해 전국 균형발전의 토대가 마련되고, 새로운 융복합 서비스 개발로 차세대 성장동력을 유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통부 등은 이를 위해 오는 3월 9일까지 지방자치단체 및 운영기관 등이 참여하는 수요기관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u농촌 시범사업 과제를 접수하고, 3월말까지 과제별 수요기관 컨소시엄 선정작업을 마무리해 4월 중순부터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과제는 46억원 예산 범위 내에서 최소 3개 이상이 발굴되며, 정통부와 수요기관 컨소시엄이 총 소요비용을 공동 부담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통부는 컨소시엄 선정시 수요기관의 매칭펀드 비율에 따라 차등적으로 가점을 부여하고, 구체적인 확산 및 운영계획을 제시하거나 컨소시엄 구성에 중소기업 포함되면 가점을 추가로 부여하는 등 다양한 평가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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