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이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신성장 계획으로 ‘제N센터’ 전략을 들고 나왔다.
5일 하나로텔레콤은 자체 보유한 전용 IDC인 서초1·2센터, 일산센터를 증설하는 것 외에도 대형 빌딩이나 SI업체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추가 데이터센터를 확보하는 ‘제N센터’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자체 망과 IDC 운영 인력 및 노하우를 내세워 대형 빌딩 IDC, IT서비스업체(SI·NI) 중심의 IDC, 기업 IDC 구축 사업에 전략적으로 협력하거나 관련 IDC 사업을 수주, 1∼2년 내에 하나로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IDC를 20여개까지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추가 센터에서 전산센터 기능뿐만 아니라, 유선전화 및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등 기업의 각종 통신 및 멀티미디어 서비스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IDC를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진화시키겠다는 것.
하나로텔레콤은 ‘제N센터’ 전략의 대표적인 모델로 지난해 개관한 대한상공회의소 건물에 위치한 ‘공용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꼽았다. 이 전산센터는 건물에 입주한 회사들이 별도의 전산실을 구축하거나 운용할 필요없는 이른바 ‘빌트인 IDC’.
하나로텔레콤은 공용 전산센터 구축을 통해 IDC 운용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회선 임대 및 기업통신 서비스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대한상공회의소의 모델을 바탕으로 이달 들어 무역협회가 본격 추진하고 있는 ‘코엑스 공용 IDC’ 구축 사업에도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박영근 하나로텔레콤 IDC 센터장은 “제N센터 전략은 단기간 내에 IDC 사업의 양적·질적 도약(퀀텀 점프)을 위해 하나로텔레콤이 오랫동안 준비해 온 전략”이라면서 “SI업체, NI업체, 다국적 컴퓨팅업체, 콘텐츠 제공업체 등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하나로텔레콤의 자원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윈윈’하는 새로운 IDC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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