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추천한 ‘2007년 IT 유망주’들이 첫달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본지가 지난해 10개 주요 증권사 추천 유망주인 삼성전자·하이닉스·NHN·KT·다음·인탑스(4개 증권사 이상 추천) 등의 1월 주가 움직임을 조사한 결과 NHN을 제외한 5개사의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삼성전자·하이닉스·KT)은 5.17%, 코스닥시장(NHN·다음·인탑스)은 5.31% 하락했다.
각각 8개 증권사가 추천해 올해 IT주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됐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경우 작년 말(12월28일 종가기준) 61만3000원에서 1월말(31일 종가기준) 57만9000원으로 5.55% 내려갔으며, 하이닉스는 낙폭이 더욱 커 14.27%(3만6450원→3만1250원)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의 KT 역시 4만6500원에서 4만2900원으로 적지 않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코스닥시장의 다음과 인탑스가 각각 4.85%(5만7700원→5만4900원)와 14.55%(2만6800원→2만2900원) 하락하는 등 1월 한달만 보면 증권사의 예상이 빗나갔다. 그나마 최근 시가총액 6조원을 돌파한 NHN은 작년 말 11만4100원에서 1월 말 12만3700원으로, 8%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올해의 유망주로 추천했던 모 증권사의 연구원은 “1월 부진은 어느정도 예상됐던 것”이라며 “1분기 저점을 형성한 이후 개선될 것”이라고 여전히 ‘추천’ 의사를 밝혔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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