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 증시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LG그룹과 현대차그룹의 외국인 지분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지난 29일 현재 293조원으로 작년 말 대비 0.06% 감소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10대 그룹의 시가총액도 115조원으로 0.05% 줄었다.
이같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외국인 보유금액 감소율보다 큰 폭으로 줄어듦에 따라 10대 그룹에 대한 외국인 보유비중은 39.29%로 0.13%p 늘었다.
그룹별로는 LG그룹의 외국인 지분비중이 1.11%p 올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계열사별로는 LG데이콤이 4.11%p, LG석유화학이 3.90%p 올랐고 LG전자와 LG의 외국인 지분비중도 각각 1.61%p, 1.14%p 증가했다. 다음으로 현대차그룹이 0.98%p, 두산 0.93%p, GS 0.78%p 등이었다.
반면 삼성과 한진, 현대중공업 등의 외국인 지분비율은 각각 0.28%p와 0.39%p, 0.22%p 줄었다.
거래소 측은 “증시의 변동성이 심화되면서 외국인이 10대 그룹 우량주 비중을 상대적으로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표> 10대 그룹 외국인 보유비중 전체 현황 (단위: 억원, %, %p)
구분 2005년말 2006년말 2007.1.29 증감 증감율
시가총액 3,064,346 3,103,369 2,932,063 -171,306 -0.06
외국인보유금액 1,339,189 1,215,130 1,151,885 -63,245 -0.05
외국인보유비중 43.7 39.16 39.29 0.13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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