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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가 ‘붐붐폰’으로 살아났다.
팬택계열이 브랜드를 ‘스카이’로 통합한 가운데 첫 전략 제품인 ‘붐붐폰(IM-U610)’이 인기상승세에 힘입어 1일부터 KTF를 통해 시판된다. 작년 12월 중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붐붐폰은 터치 패드와 진동 기능이 신세대의 오감(五感)을 자극, 빠르게 소구하면서 하루 개통 가입자가 800∼900명에 이르러 현재까지 4만여대가 팔렸다. 여기에 지상파DMB 기본 수신 기능과 스카이의 새 브랜드 프로모션 ‘MUST HAVE’가 눈길을 끌면서 상승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붐붐폰이 주목받는 또다른 이유는 팬택계열로서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이동통신 3사에 공히 공급하는 모델. 내주에는 LG텔레콤을 통해서도 시판된다. 지난해 출시한 슬림 폴더와 슬림 슬라이더가 SK텔레콤과 KTF에 함께 공급된 적은 있으나 3사에 공통 모델을 공급한 것은 큐리텔·스카이 브랜드를 통틀어서도 처음이다.
이에 대해 팬택 측은 시가 2000억원에 이른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는 스카이 브랜드력에 팬택과 SK텔레텍의 통합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분석했다.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은 “스카이 브랜드뿐만 아니라 팬택의 기술과 제품에 대해 고객이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통 3사에 공통 모델을 공급하면 수익성 개선과 회사 안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