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구개발특구를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성과 사업화 촉진 및 벤처생태계 조성, 글로벌 환경구축 분야에 올해 총 50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7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앞으로 연구개발특구육성종합계획(2006∼2010)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예산도 지난해의 250억2400만원에서 99.8% 증가한 500억원으로 책정했다.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기술사업화(R&BD) 역량 강화와 연구와 비즈니스 기능의 결합을 통해 연구개발특구를 세계적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내에는 현재 대덕 한곳만이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있다.
연구성과 사업화 분야에는 총 144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특구내 출연(연) 등의 연구성과 발굴과 사업화를 효율적으로 지원해 ‘연구개발→사업화→성과도출 및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특구연구개발사업과 기술사업화지원사업에 각각 에 130억2000만원과 14억2000만원이 지원된다.
벤처생태계 조성 분야에는 총 78억2000만원을 책정해 첨단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경영서비스, 기술금융·마케팅 및 전문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첨단기술기업, 연구소기업의 창업 촉진 등도 포함된다.
이밖에 특구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글로벌 환경구축 분야에 총 212억1000만원을 투입, 외국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국제협력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지원할 방침이다.
과기부 이세광 연구개발특구기획단 사업지원팀장은 “연구개발사업 예산이 80억원에서 130억2000만원으로 뛰었고 글로벌 환경구축을 위한 비즈니스허브센터구축에도 190억원(지난해 60억원)으로 투자규모가 커졌다”며 “전반적으로 연구기능 강화와 연구 성과물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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