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이용한 TV용 LCD 패널을 1분기에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미 40인치 LED 패널을 출시한 바 있어 LG필립스LCD의 이번 가세로 LCD에서의 LED광원 채택이 본격화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인재 LG필립스LCD 최고기술책임자(CTO)는 31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회 국제 디스플레이 LED 학술대회(ICDL)의 기조연설에서 “LG필립스LCD는 1분기내에 LED광원을 사용한 47인치 TV용 LCD패널과 15.4인치 노트북용 패널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필립스LCD는 47인치 TV용 패널을 LG전자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출시하는 47인치 TV용 LCD 패널은 풀 HD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밝기 조절기능(디밍)을 갖춰 이전에 비해 50배 개선된 2만5000대 1의 색 대비비를 나타낸다. 색 재현율은 기존 72%에서 110%로 개선했다.
LED를 사용한 15.4인치 LCD 패널은 두께와 무게가 기존 제품에 비해 10∼20% 가까이 줄었으며 전력사용량은 줄인 반면 휘도는 더 높였다.
정인재 CTO는 “앞으로 LED 광원 기술에 부분 밝기 조절 기능(로컬디밍) 등을 적용, 색 재현율을 120%로 끌어올리고 색 대비비도 1백만대 1까지 지원할 계획”이라며 “LED 제조업체들과 협력해 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떨어뜨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적정 수준으로 LED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다면 기술과 가격에서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는 냉음극형광램프(CCFL)에 LED가 밀리게 될 것”이라며 “LED업계가 혁신적인 성능과 가격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LG필립스LCD는 연내에 7인치, 8인치, 12.1인치, 30인치 등으로 LED광원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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