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국제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인 유레카(EUREKA)에 우리나라 업체로는 처음으로 우암닷컴 등 3개사의 참여가 확정됐다.
산업자원부와 한·이스라엘산업연구개발재단은 지난 23일부터 25일(현지시각)까지 3일간 이탈리아 카타니아에서 개최된 유레카 총회에서 국내 업체인 우암닷컴·팻헤머·바이오텔이 참여한 과제들이 최종 승인됐다고 30일 밝혔다.
38개 유럽국가들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유레카는 상업화를 전제로 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3000여개의 기업·대학·연구소가 참여해 약 40억 유로의 예산을 집행하는 EU의 대표적인 국제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이다.
산자부 이관섭 산업기술정책팀장은 “국내 기업이 유레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앞으로 선진기술을 보유한 EU국가들과의 공동연구개발이 촉진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유레카 인증(Eureka Label)을 획득하는 이들 3개사는 앞으로 최대 3년간 산자부로부터 연 3억원 범위 내에서 연구개발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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