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귀로 잘 듣고 반영하겠습니다.”
지난 26일 취임한 박종구 과학기술혁신본부장(49·사진)은 “기획예산처와 대학,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하면서 과학기술부 업무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던 경험과 함께 여러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과기혁신본부의 정책조정, 예산배분 및 평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본부장은 “참여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투자는 정부예산안 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으로 이뤄지는 등 양적으로 크게 늘어났다”며 “앞으로 이 같은 양적 증가와 함께 R&D 투자의 효율성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기부총리제와 과기혁신본부 설립도 모두 그 일환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가적 수요에 맞게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R&D 정책을 펴나가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박 본부장은 이어 “기초 연구 등을 병행해 가면서 세부적인 것은 ‘국가R&D 중장기 토털로드맵’ 등의 계획이나 프로그램을 통해 챙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박 본부장은 아주대 재직시절 연구개발(R&D) 예산 효율화 방안에 대해 연구과제를 수행한 적이 있고 기획실장을 역임하면서 이공계 교육프로그램을 연구하고 대학개혁을 주도하기도 했다. 또 기획예산처에서는 공공부문 혁신 작업에 관여했었고 국무조정실에서도 경제조정관 당시 총리실 산하에 기초기술연구회·산업기술연구회·공공기술연구회 등 과학기술 관련 3개 연구회의 사업에 관여한 바 있다.
박 본부장은 “그동안 구축한 시스템과 성과를 기반으로 경제사회 전반의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미시경제정책의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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