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코리아(대표 김인교)가 멀티코어 서버 시장에서 먼저 ‘선수’를 쳤다.
국내 1위 x86서버업체인 한국HP가 채널사 재고 문제 등으로 싱글코어와 듀얼코어 서버에 집중하고 있는 사이, 델코리아는 4개 이상 코어가 달리 쿼드코어 프로세서 기반 서버 시장에서 한발 먼저 치고 나갔다.
델코리아 측은 “최근 100개 견적서 중 50% 이상이 쿼드코어 서버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고객사들이 쿼드코어 서버를 직접적으로 요구하는 경우는 아직 드물지만, 델코리아는 가격 대비 성능을 내세워 쿼드코어 서버쪽으로 유도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고객사도 쿼드 코어 성능에 공감하고 구축을 시도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쟁사들은 쿼드코어 서버 공급 사례가 거의 없는 반면, 델코리아는 옥션을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데이터시스템 등에 잇따라 쿼드코어 서버를 공급했다. 특히 옥션은 델코리아로부터 국내 최초의 쿼드 코어 서버 기반 블레이드 서버를 도입한 후 추가 물량도 주문했다.
델코리아는 내달에는 수십 대 규모의 쿼드 코어 서버를 선택 고객에게 무료로 체험해 보게 하는 행사도 기획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멀티코어 서버와 관련 한 흥미로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면서 “멀티코어 서버 시장이 빨리 개화하면 재고없는 델이 유리하고, 늦게 열리면 싱글코어 및 듀얼코어 서버를 중점적으로 공급하면서 속도 조절에 나선 다른 벤더사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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