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개발자 콘퍼런스, 국내업체 후원

 국내 최대 개발자 콘퍼런스인 ‘한국 자바 개발자 콘퍼런스 및 전시회’에 국내 업체들이 공식 후원에 나선다.

 25일 행사 주최인 개발자 연합 커뮤니티 JCO(회장 옥상훈)는 내달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8회 자바 개발자 콘퍼런스’에 IBM,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다국적 컴퓨팅 업체 외에도 티맥스소프트와 다음커뮤니케이션도 공식 후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자바개발자 콘퍼런스에 국내 업체가 스폰서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국내 업체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자 커뮤니티 행사에 관심을 갖고 회사의 미래 비전을 공유, 자바 등 소프트웨어 발전 방향의 방향타 역할을 하겠다는 신호탄이어서 의미가 크다.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의 이번 행사 후원은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BEA 등 쟁쟁한 다국적 기업을 물리치고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업체로 우뚝 선 티맥스는 이번 행사에서 단순 제품 소개에서 넘어서서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자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의 발전 방향과 화두를 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기업용 솔루션 개발업체가 아닌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석종훈)도 후원 대열에 참여했다. 다음 측은 “이번 행사에서 다음은 자바 기반 웹 플랫폼 개발의 모델과 로드맵을 제시하고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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