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솔루션 업체 엠오아이엔(대표 최만송)은 휴대폰에 PC의 주소창을 이용, 한글 및 영문 등의 문자를 입력해 해당 폰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도메인 ‘유닉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쉽게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주소창이 있어 주소창을 통해 해당 모바일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 무선인터넷 접속체계인 윙크나 스타스타 서비스가 홍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반면 유닉돔은 한글이나 영문의 고유명사를 주소창에 직접 입력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예를 들어 모바일 주소창에 ‘seoul’ 또는 ‘서울시’만 입력해도 서울시청의 폰페이지에 접속이 가능하다. 유닉돔은 ‘유니크(Unique)’와 ‘도메인(Domain)’의 합성어로 웹 도메인과 동일한 주소를 휴대폰에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유닉돔은 개인 및 기업 대상으로 예약 등록이 가능하며 웹사이트 회원 가입을 하면 개인에게는 왑(WAP)페이지(폰페이지)를 무료로 구축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예약은 3월 18일까지 가능하며 예약 기간 종료 후 등록 심사기간을 거쳐 4월부터 정식등록이 가능하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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