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포스데이타가 인도에 해외개발센터(ODC) 설립키로 하는 등 글로벌화 행보가 빨라진다.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 www.posdata.co.kr)는 4월께 인도ODC를 개설, 포스코가 건설 예정인 인도제철소에 대한 효율적인 근접 IT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인도 우수 인력을 활용한 현지 개발 거점 및 글로벌 전초기지로 활용한다고 22일 밝혔다. 본지 1월 4일자 1면 참조
인도ODC는 인도 진출 글로벌 IT기업들과 협력해 현지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한편 회사가 보유한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전자태그(RFID), 와이브로 등의 수출창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인도ODC 설립엔 현지 사정에 밝은 인도계 컨설팅 전문업체인 새티암코리아가 측면 지원한다.
이는 해외고객의 시스템을 국내 인력이 개발하고 유지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기술력이 뛰어난 현지 인력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저비용·고품질의 IT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더 나아가 현지에서 대외 사업까지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 외에도 베트남, 중국 등 포스코 해외 제철소 건설 계획과 확대 구상에 발맞춰 글로벌 서비스 능력을 높여나가는 한편 이들 지역에도 ODC를 추가로 개설하는 등 다양한 해외진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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