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학기술국제화 사업에 633억9700만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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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대 동물복제팀을 격려하기 위해 22일 오전 서울대를 방문한 김우식 과기부총리(왼쪽)가 수의대 생명공학실험실을 둘러본 뒤 나오고 있다. 앞줄 왼쪽으로 김부총리, 양일석 수의대학장, 이병천 교수, 김대용 교수, 이장무서울대 총장.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과학기술 국제화사업 세부 예산투자 계획

 과학기술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국가과학기술 혁신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과학기술국제화사업에 633억9700만원을 투입, 해외 과학기술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나선다.

과기부는 22일 △국제공동연구사업 △국제화기반조성사업 및 동북아 연구개발(R&D) 허브 기반 구축 사업 등 세부 사업의 중점추진 방향 및 투자계획내용을 골자로 한 2007년도 과학기술국제화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시행계획 가운데 139억7000만원이 책정된 국제공동연구사업의 경우, 그동안 소규모로 지원해 온 양자 및 다자간 공동연구에 대해 올해도 계속과제를 선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 석학과의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는 글로벌 연구실 사업은 국가R&D 중장기 토털 로드맵에 근거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차원에서 계속과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신규과제를 전년수준보다 확대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154억원이 배정된 국제화기반조성사업 부문에서는 지난해 EU 및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와의 협력협정 체결 등에 따른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울트라프로그램 등 인적네트워킹 구축사업 확대, 미주국가와의 협력확대, 개도국 과학기술지원단 사업 추진 등 새로운 분야 및 국가와의 협력을 중점 지원키로 했다.

동북아 R&D 허브기반 조성사업에 325억억원을 투입, 글로벌파트너십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해 동북아 R&D허브기반 구축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는 남북과학기술 교류·협력사업에도 6억4700만원을 지원, 남북과학기술실무협의회 구성 및 가동에 대비해 협력가능 분야 추가 발굴 및 전략적 협력방안을 모색해 관련 과제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올해 과학기술국제화사업의 기본 방향은 양자·다자간 국제회의 및 외교 채널을 통해 합의한 국제 과학기술 협력사업을 지원해 과학기술협력기반을 확대하고 그동안 기관별로 분산 추진했던 과학기술 국제협력업무와 사업관리 업무를 통합하는 등 과학기술 국제화사업의 관리 체제를 개선에 있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