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1월 3주 추천작

 사용자제작콘텐츠(UCC)가 인터넷 업계의 최대 시장으로 자리 매김한 가운데 손쉬운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인기다.

 다모임(대표 이규웅 www.damoim.net)의 ‘매직원’은 사진·동영상·음악 등 모든 멀티미디어 파일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통합관리, 초보자들도 손쉽게 영상을 다룰 수 있도록 한 소프트웨어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동영상을 편집하고 인터넷에 올릴 수 있기 때문에 UCC 문턱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 소프트웨어는 특히 무료로 배포, 사용자들이 더욱 많은 UCC를 제작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다모임과 같은 UCC 업체가 보다 많은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았다.

 해피바이러스(대표 남승우 www.no-ad.co.kr)의 ‘노애드2’는 스파이웨어 탐지 및 치료 기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4년여에 걸친 서비스 제공경험을 바탕으로 실시간 감시·검사·치료 기능, 히스토리 관리 기능 등을 향상시켰다. 지난 해 8월 특허를 획득한 기술을 반영했고 GS인증도 받아내 해외 업체 제품과 경쟁을 벌일 계획이다.

 한진시스템(대표 한이진 www.hanjinfa.co.kr)의 ‘VQIS’는 닭고기의 품질 불량 여부를 자동으로 검사해 잡아내며 원인을 분석, DB화해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람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던 때에 비해 검사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해외 제품과 달리 한번에 여러 면을 검사하는 다면검사와 이미지 저장, 데이터 산출을 손쉽게 했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비원(대표 고영률 www.ubqone.com)의 ‘비아이-메타 3.5’는 CRM 개발시 개발자와 고객사 간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해 개발제품의 만족도를 높이고 개발속도를 높이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제품명 개발사 운용체계 주요특징 문의처

매직원 다모임 윈도 XP 사진·음악·동영상 파일 통합 편집 프로그램 (02)518-8020

노애드2 해피바이러스 윈도 스위퍼 기능까지 제공하는 스파이웨어 차단 프로그램 (031)932-1090

VQIS 한진시스템 IBM PC호환기종, 윈도 카메라 영상 분석을 통한 생계 품질 자동관리 소프트웨어 (031)422-4791

비아이-메타3.5 유비원 OS에 관계없음 CBD 방법론에 의거한 기업 애플리케이션 개발도구 011-744-4591

◆해피바이러스 - 노애드2

 해피바이러스(대표 남승우 www.no-ad.co.kr)는 스파이웨어 탐지 및 치료 프로그램인 ‘노애드2’를 출품했다. 노애드2는 4년에 걸친 서비스 제공 경험과 축적된 스파이웨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개발된 최신 제품이다.

 이 제품은 스파이웨어, 그레이웨어 등에 관한 실시간 감시·검사·치료 기능, 필요없는 레지스트리 및 하드웨어 정리 기능, 히스토리 관리 기능, 시작프로그램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각종 팝업 및 여백 광고, 키워드 및 URL 후킹, 해킹 프로그램 설치, 시작 페이지 변경 등을 잡아내 인터넷 서핑 속도를 향상시킨다. 성인 포르노사이트의 비정상적인 광고 행위도 미연에 방지해 가정에서의 안전한 인터넷 활용도 돕는다. 오래된 레지스트리, 필요없는 하드디스크 내 Temp 파일을 삭제 등 스위퍼 기능을 통해 PC 자체의 속도도 향상시킨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컴퓨터에서 악성코드 제거 방법 및 그 장치 그 방법을 컴퓨터에서 실행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코드를 기록한 기록매체’라는 특허를 출원해 획득했으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GS인증도 받았다.

◇인터뷰-남승우

“마케팅 전략은 단순합니다. 많이 치료하고 잘 치료하는 것입니다.”

남승우 해피바이러스 사장은 기술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보안업계에서 쿠키처럼 별다른 위험이 없는 파일을 스파이웨어라고 속이는 등 얄팍한 마케팅이 많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해외 스파이웨어 치료 프로그램인 애드웨어, 스파이봇 등과 경쟁하기 위해 다음달에는 다국어 버전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남 사장은 4년 동안 쌓아온 개발력은 결코 해외 업체에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중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노애드 2 신제품 출시와 해외 진출, 유해차단 프로그램 해피아이 신규 출시 등으로 30억원의 매출에 도전하겠습니다.”

◆다모임 - 매직원

 다모임(대표 이규웅 www.damoim.net)은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한 동영상 편집기 ‘매직원’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하드디스크 내 사진·동영상·음악 등 모든 멀티미디어 파일을 하나의 프로그램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각종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파일도 쉽게 관리 가능하다.

 사진·동영상·음악 등 특화한 파일의 편집 프로그램은 있지만, 매직원과 같이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는 프로그램은 국내에 현재까지 없다고 다모임은 설명했다.

 특히 매직원은 동영상 편집, 멀티미디어 파일 관리 등은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제작과 편집에 최적화돼 있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동영상을 쉽게 편집할 수 있고 다양한 화면 효과와 장면 전환 효과도 줄 수 있다. 배경음악과 자막도 지원된다.

 인터넷 업로드 기능도 기본 탑재돼 있다. 이 때문에 UCC를 제작 후 인터넷을 통해 배포하기도 쉽다. 실제로 다모임 사이트에는 매직원을 이용한 다수의 동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다모임은 매직원을 보다 쉽고 편리하면서도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가 패치를 진행 중이다. 현재 패치 주기는 1∼2주마다 이뤄지고 있다.

◇인터뷰-이규웅 사장

 “누구라도 UCC를 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네티즌에게 주고 싶어 개발했습니다.”

 이규웅 다모임 사장은 처음에는 UCC에 대한 원활한 수급을 위해 고민하다 아예 UCC를 제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까지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매직원은 판매 목적이 아니다. 엠엔캐스트·아우라·리멤버 등 다모임 관련 사이트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매직원을 직접 사용해 본 업체에서 제품이 좋다고 판매 의뢰나 제휴 연락이 자주 옵니다. 지난해에는 일본 포털에 매직원 일본어 버전을 3억8000만원에 팔기도 했죠.”

 이 사장은 매직원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가 활성화하고 다양한 UCC를 확보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진시스템-VQIS

 한진시스템(대표 한이진 www.hanjinfa.co.kr)은 식용 닭고기의 불량유무를 자동검사하는 소프트웨어인 ‘VQIS’(비전시스템을 이용한 도계 공정상의 생계 자동 품질검사 프로그램)를 출품했다.

 주로 도계 공장에서 사용되는 VQIS는 닭 사육, 운송, 도계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유무를 카메라 영상을 통해 자동 검사하고 검사데이터를 DB화해 입출고 관리, 품질관리, 사육관리를 효율화해준다. 사육품질 향상과 운송 중 품질저하 방지 등 도계산업의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생계 가공공장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생계 입출고 관리와 중량 산출, 컬러 분석, 형태 분석을 통한 검사 데이터의 산출 및 조회 등이 있다. 특히 기존의 외국 제품이 전면과 후면의 시스템을 별도 구성, 다면검사가 불가능하고 이미지 저장과 데이터 산출이 어려운 데 반해 이 제품은 다면검사가 가능하며 무감독 학습 알고리듬을 채택해 검사 신뢰성이 높다.

 현장 적용 시 불량 원인의 분석과 추적을 통해 불량발생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고 불량 원인별로 비용을 정산하거나 육안 검사에 비해 신뢰도를 크게 높일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도 크다. 또 객관적 기준의 검사를 통해 품질기준을 확립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진시스템은 사료생산 정보화 시스템, 비전시스템을 이용한 부화장의 무정란·유정란 검사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며 이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다. 지난해 12억원 매출에 이어 올해는 37억원 매출과 17억원의 수출물량을 계획하고 있다.

◇인터뷰-한이진 사장

 “기존 도계 공장은 사육, 운송, 상차 과정에서 발생한 결함으로 전체 생산량의 15∼25%가 완제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비품이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이진 사장은 “사람의 눈으로 검사하던 때는 기준이 모호하고 신뢰성에 문제가 있었고 전수검사에 한계가 있었다”며 “불량의 유형을 분류하고 발생원인을 분석, 추적해 원인을 제거하는 엄격한 관리와 객관적이고 자동화된 검사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이 제품의 수출을 위해 세계적인 도계 공장에 사육 정산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전문 업체인 엠텍시스템과 해외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과 브라질 진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 불량검사를 넘어 부화에서 사료, 사육, 도계에 이르는 전 과정의 시스템을 통합하는 생산이력 시스템과 계육의 신선도까지 검사하는 진정한 의미의 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비원-비아이-메타3.5

 유비원(대표 고영률 www.ubqone.com)의 ‘비아이-메타3.5’는 고객관계관리(CRM)를 중심으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플랫폼 기반 개발 소프트웨어다. CBD방법론에 의한 다양한 개발도구와 비주얼한 웹 디자인툴, 공통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기업 애플리케이션 구축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개발방법론에 따른 프로젝트에서 고객사와 개발사 사이 입장 차이를 최소화하는 방안은 고객의 니즈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히 구현하는지에 달려 있었다. 따라서 워드프로세서 또는 파워포인트로 개략의 구성을 그리고 수정하는 반복적인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하지만 비아이-메타 3.5는 고객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해 고객의 니즈를 프로젝트 초기에 충분히 반영함으로써 개발기간 단축과 개발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개발사가 솔루션 기반 시스템 구축을 하는 경우 반복되는 화면 컴포넌트를 재활용하는 기반을 제공해 개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회사 측은 화면을 HTML로 구성해주는 에디터 수준의 툴과 MS비쥬얼 스튜디오와 같은 플랫폼에 종속된 무거운 툴 정도의 경쟁제품이 존재할 뿐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그래픽 기반의 화면구성과 관리자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개발자에 보다 높은 생산성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요소다.

 이를 활용함으로써 고객사는 개발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개발사는 개발생산성 향상을 통한 공기단축을, 개발자는 손쉬운 화면 구성 및 변경과 쿼리 생성 등 빠른 개발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인터뷰-고영률 사장

 “CRM 구축을 위한 분석과 설계시 고객의 요청사항을 제대로 반영해야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고영률 사장은 이 제품의 개발 배경으로 개발 생산성을 높이려 하는 SI개발사의 필요에 따른 것이라고 소개했다. 재활용 및 유지보수의 편의성도 개발 배경 중 하나. 고 사장은 주요 수요처로 제조, 금융, 제약 분야를 꼽았다.

 서비스 고객 대상으로 주 사업영역인 CRM 시스템 구축 시 활용이 편리하도록 했다는 것. 특히 CRM영역 중 영업자동화(SFA), 고객의 소리(VOC) 시스템에 주력하고 있다. “일반 SI개발시 개발 프레임워크와 공기단축을 위한 솔루션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고 사장은 올해 이 제품으로 SI분야에서 25억원, 솔루션 부문에서 15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또 6월에 버전 4.0, 12월에 버전 4.5를 잇달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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