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내전화망의 광대역통합(BCN)망 전환이 이뤄졌다.
KT(대표 남중수)는 전북 신태인 지역의 시내전화망을 BcN으로 전환 완료하고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시외전화망의 BcN 전환은 있었지만 시내망의 전환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국적인 IP기반 통합 네트워크 시대를 한층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BcN 전환에 따라 전북 신태인지역 시내전화 이용자들은 기존 교환기에서 제공이 어려웠던 IP기반의 멀티미디어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KT는 또 내달 경북 고령, 충북 음성지역의 BcN 전환을 추진하는 등 올해에만 총 80만 시내전화 회선을 BcN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BcN은 음성과 데이터망을 통합해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고품질의 IP 통합 네트워크를 말한다. 특히 전국 시내망과 시외망의 BcN 전환이 완료되면 전국 어디로 이사를 가더라도 쓰던 번호를 계속 사용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성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서광주 KT 네트워크부문장은 “KT는 지금까지 음성만 전달하는 시내전화의 수준을 넘어 광대역 통합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서비스 품질이 보장되는 차세대이동통신, 홈네트워크, 미디어,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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