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투자조합 결성 규모가 80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17일 발표한 2006년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조합 결성 규모는 7806억원으로, 전년(5740억원)보다 36.0% 증가했다.
조합 수는 전년도 45개에서 48개로 소폭 늘어났지만, 조합당 평균 결성 금액은 같은 기간 128억 원에서 163억 원으로 급증해 투자 조합의 대형화 추세를 반영했다. 창투사 및 투자조합의 투자 규모는 총 7333억 원을 기록, 전년(7573억 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은 26.1%에서 30.3%로 4.2%p 증가했다.
신규 투자 분야별로는 정보통신(3023억 원)이 41.2%로 가장 많았고, 엔터테인먼트(1411억 원·19.3%), 일반제조업(1283억 원·17.5%), 생명공학(580억 원·7.9%), 유통업(281억 원·3.8%), 환경(41억 원·0.6%), 에너지(10억 원·0.1%), 기타(704억 원·9.6%)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정보통신 분야 이외에 생명공학, 나노, 에너지 등 신규 분야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태펀드 출자 우대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가 꾸준히 늘어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투자조합 해산 규모는 98개 조합 8834억원으로, 전년(69개 조합·4548억 원) 보다 해산 금액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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