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5000원짜리 지폐 인기에 힘입어 5000원권 유통 규모가 지난 1년 사이 40% 가까이 증가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000원권 유통잔량은 지난해말 현재 새 지폐 1억6800만장을 포함해 총 2억3100만장으로 구 지폐만 유통되던 2005년말에 비해 39.8% 증가했다. 이에 따라 5000원권이 지폐 유통량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말 4.7%에서 1년 만에 6.2%로 높아졌다. 반면 1만원권과 1000원권 비중은 같은 기간 각각 0.5%p, 0.9%p씩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새 5000원권 발행 이후 높은 호기심과 설날 자금 실수요 증가에 힘입어 5000원권 발행량이 급증했다”며 “그간 1만원·1000원권에 편중됐던 지폐 수요가 분산되면서 액면별 유통구조도 개선될 것”고 설명했다.
한편 옛 5000원권 유통잔량은 지난해말 기준 6200만장으로 지난 1년 사이 1억300만장(62.3%)이 환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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