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로 회장 임기가 만료되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의 차기 회장에 누가 선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회장 김대연)는 다음달 14일 정기 총회를 열고 2007년도 사업 계획 및 제 8대 회장 선임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2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김대연 윈스테크넷 사장 뒤를 이을 신임 회장이 선출되는데 관련 업계 CEO들이 회장직을 고사하고 있어 누가 협회를 이끌지 이목이 집중된다.
신임회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배영훈 니트젠 사장과 이득춘 이글루시큐티리 사장, 박동훈 닉스테크 사장 등이다. 김대현 현 회장은 연임가능성이 희박하다.
배영훈 사장은 KISIA 부회장으로 협회 내 바이오인식정보보호분과위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니트젠을 이끌고 있다. 배 사장은 바이오인식정보보호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이번에 회장이 될 경우 KISIA 설립 처음으로 바이오인식 분야에서 배출한 회장이 된다. 그동안 KISIA 회장은 모두 네트워크 및 콘텐츠 보안 업계 사장이었다.
배영훈 사장과 함께 물망에 오른 인물은 이득춘 사장과 박동훈 사장 등이다. 이 사장과 박 사장은 10여년 간 정보보호 업계에 몸담은 인물로 누구보다 업계 사정을 잘 꿰뚫고 있다. 이득춘 사장은 싸이버텍홀딩스 출신의 1세대 보안 CEO로 1999년 11월 이글루시큐리티를 설립하고 통합보안관제(ESM) 분야 1위를 달리고 있다.
박동훈 사장도 95년 닉스테크를 설립해 보안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지난해 PC보안솔루션 ‘세이프PC엔터프라이즈’로 관련 분야 선두 업체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이글루시큐리티와 닉스테크가 모두가 코스닥에 등록된 기업이 아니라는 점이 국내 정보보호업계를 대표하는 KISIA 회장사의 무게감에 모자란다는 의견이 높은 상황이다.
업계 한 사장은 “기존에 회장을 했던 기업을 제외하면 업계 전반적으로 KISIA 회장직을 수행할 만한 규모를 갖춘 기업이 없는데다 서로 회장직을 고사하고 있다”며 “정보보호 업계를 위해 봉사할 인물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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