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항공마일리지` 가입자 확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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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이 기분존 요금제, 실속형 요금제에 이어 또다시 히트작을 터뜨렸다.

통화요금 1000원당 최대 17마일리지를 제공하는 항공마일리지 프로그램이 기존 이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물론 신규 가입자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LG텔레콤(대표 정일재)은 지난해 11월말부터 아시아나항공과 제휴해 선보인 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이 출시 한달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루 평균 4000명의 이용자가 선택한 꼴로 올해 말까지 100만명 가입이 예상된다. 월 5만6000원의 국내통화 요금을 내는 가입자의 경우 1년이면 제주도 왕복항공권, 2년간 누적시킬 경우 동남아 편도 항공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LG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특히 LG텔레콤의 일 평균 신규 유치율 중 약 26% 정도가 항공마일리지와 연계된 수요로 가입자 유치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하고 있다.

항공마일리지 프로그램에 가입한 직장인 김현준씨(33)는 “업무상 출장이 많아 카드사용이 많은데도 불구, 적립 마일리지를 사용하기엔 부족했었지만 항공마일리지로 추가적 부담없이 적립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어 아주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차지운 LG텔레콤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항공마일리지는 올해 100만명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마이콘도 요금제 등 고객의 욕구에 맞춘 고객가치 지향적인 혁신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텔레콤은 내달말까지 서울,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보딩패스를 나눠주고 보딩패스 번호를 항공마일리지 사이트(www.lgt-air.com)에 입력한 고객 모두에게 170마일을 무료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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