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규모가 전년보다 평균 12.3%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중소기업의 투자증가율은 대기업보다 높았고 업종별로는 기계소재 분야의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이 최근 전국 2169개기업(유효응답 1038개)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기업 유형별로는 중견기업(종업원수 300-999명)이 22.7%, 중소기업(300명 미만)이 11.4%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해 대기업(1000명 이상)의 증가율 7.6%를 앞질렀다. 매출액 대비 R&D투자비용은 대기업이 2.0%,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2.8%, 3.6%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소재 기업들이 24.5%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고 전기전자는 13.9%, 섬유화학 10.3%, 정보통신 2.3%로 조사됐다.
연구개발 투자 상위 10대 기업의 전체 R&D투자규모는 10.7% 늘어난 11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상위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기아차, 삼성SDI, 하이닉스반도체, 한국전력, GM대우, 쌍용차, 삼성전기 등이다.
산자부 이관섭 산업기술정책과장은 “R&D에 대한 기업의 심리수준을 알려주는 연구개발종합지수(RSI)는 지난해 4분기 106.8로 조사돼 직전분기 100.8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업들의 연구개발활동 확대 기조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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