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이동통신 브랜드인 ‘싱귤러’가 사라진다.
AT&T는 15일(현지시각)부터 싱귤러 와이어리스를 AT&T로 교체하고 브랜드 교체에 따른 대대적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달 말 벨사우스을 인수한 AT&T가 단일 브랜드로 새롭게 서비스 체계를 개편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PC월드 등이 전했다.
이에 따라 AT&T의 이동통신 서비스는 ‘AT&T 무선서비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키로 했다. AT&T는 장기적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며 15일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캠페인에는 당분간 싱귤러와 AT&T 로고를 혼합해 사용할 계획이다.
AT&T는 최근 858억 달러 규모의 벨사우스 인수 작업을 완료하면서 싱귤러의 독점 주주로 부상했다. 이전에 싱귤러는 AT&T와 벨사우스가 공동으로 지분을 나눠 갖고 있었다.
특히 이번 브랜드 교체로 AT&T는 2004년 이전으로 상황을 돌려 놓았다. 지난 2004년 당시 미국 2위 이동통신 서비스업체 싱귤러는 3위인 AT&T와이어리스를 41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미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로 부상했다. 싱귤러는 또 AT&T 와이어리스를 인수하면서 ‘AT&T’란 이름을 브랜드에서 삭제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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