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를 기점으로 USB 모뎀형 와이브로 단말기가 잇따라 출시될 전망이다. 또 와이브로를 기반으로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기도 등장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와이브로 확대보급을 위해서는 서비스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휴대단말 보급이 최우선 과제로 지적되면서 포스데이타·씨모텍·쏠리테크 등이 노트북PC·PDA·이동전화 등 다양한 형태의 와이브로 단말기 개발에 적극 나섰다.
특히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올 1분기에 자체 개발한 노트북PC용 PCMCIA카드 및 USB형 단말기를 출시하고 복합 와이브로 단말기도 상반기내에 개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가 개발 중인 제품은 와이브로를 기반으로 온라인 게임 및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단말기다. PDA보다 조금 작은 크기로 MP3플레이어와 인터넷전화(VoIP), 내비게이션, 전자사전 기능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최근 인수한 포스브로를 통해 다양한 특화 단말기를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씨모텍(대표 이재만)도 주요 통신사업자들과 함께 와이브로용 USB 모뎀 출시를 준비 중이다. 기존 PCMCIA 카드의 전원 및 발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USB형 단말기는 노트북PC·PMP·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에 장착,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중계기 업체 쏠리테크(대표 정준)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자회사 아미커스를 통해 이동전화형 와이브로 단말기 칩세트를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현재 국내외 통신서비스 및 단말기 업체들과 제품 상용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쏠리테크는 늦어도 올 3분기까지는 자체 개발한 칩세트를 탑재한 와이브로 단말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통신장비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PCMCIA카드 제품과 와이브로 전용 노트북PC이가 출시된 데 이어 올해는 USB형 단말기를 시작으로 무선랜과 DMB 기능은 물론이고 블루투스, 전자태그, 위성위치확인(GPS)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복합 와이브로 단말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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