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눅스에 보안 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는 10일 ‘아시아눅스’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국내 보안업체인 레드게이트(대표 김기현)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차기 버전인 아시아눅스3.0에는 사용자 및 접근자의 단계별로 완벽한 서버 접근제어기술과 시스템 장애, 이상 징후 포착을 위한 강력한 기능이 탑재된다.
한컴과 일본 미라클리눅스(대표 사토 타케시), 중국 홍기리눅스(대표 크리스 자오) 등 3사는 6개월 동안 서버 보안 제품 및 보유기술과 발전 가능성을 토대로 보안 분야 파트너를 물색, 레드게이트를 선정했다. 레드게이트는 2월 핵심인력을 아시아눅스 개발센터가 위치한 중국 베이징으로 파견해 개발을 시작한다.
레드게이트의 서버보안솔루션 ‘레드캐슬’은 유닉스와 리눅스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 CC(Common Criteria)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이번에 아시아눅스에 보안을 책임지게 돼 레드게이트의 아시아권 리눅스 보안 시장 진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김기현 레드게이트 사장은 “보안이 강화된 아시아눅스는 공개소프트웨어 활성화의 걸림돌인 보안문제를 해결해 정보보호에 민감한 정부기관, 공공기관, 금융기관 리눅스 도입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컴 조광제 상무는 “한, 중, 일 3국에 업그레이드된 리눅스 공급으로 리눅스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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