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결제 전문업체인 모빌리언스(대표 황창엽)가 최근 저작권 보호 기술인 ‘오디오핑거프린팅(AFP)’ 업체인 이스트랩(대표 윤영진)을 인수, 계열사로 편입시켰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00년 설립 이후 7년간 휴대폰 결제에만 전념해 왔지만 최근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이 회사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오디오핑거프린팅은 음원 및 동영상에 지문을 넣어 최초로 등록한 콘텐츠 사이트뿐만 아니라 개인 홈페이지, 타 동영상 사이트 등 각종 사이트의 개별 서버에서 시청하는 것까지 관리·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UCC에 적용하면 고객의 시청시간과 광고접촉 여부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어 UCC 사업의 수익화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고 모빌리언스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성장의 화두이자 성장코드로 주목받고 있지만 확실한 수익모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UCC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했다.
이장희 모빌리언스 부사장은 “UCC 서비스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며 “미국 등 해외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등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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