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미사용 포인트 이월 마케팅

 멀티플렉스 업계가 포인트 사용 기간을 연장하거나 누적 포인트를 통해 VIP카드로 전환해주는 등 포인트를 활용한 차별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프리머스시네마와 CJ CGV 등은 작년 한해 동안 고객이 모은 포인트 중 미사용한 포인트를 소멸시키지 않고 2007년으로 이월하거나 VIP카드를 발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환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관객들은 지난해 적립한 멤버십 카드 포인트를 잃지 않고 올해에도 극장에서 누적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프리머스시네마(대표 김홍성 http://www.primuscinema.com)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황금돼지꿈! 행운의 황금 포인트를 지키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달 28일까지 홈페이지를 방문해 회원정보를 수정하면 지난해 쌓은 포인트를 아무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

 CJ CGV는 작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립한 CGV멤버십 포인트 기준으로 실 티켓 구매포인트가 2만점 이상이면 2007년 VIP회원 자격을 부여, 전용 발권서비스나 VIP라운지 이용 서비스, 쿠폰북 등을 제공한다. CGV 멤버십 카드 포인트는 해당연도 5월 1일부터 발생해 이듬해 4월말까지 유효하므로 오는 4월 30일까지 꼼꼼히 잘 챙겨서 버리는 포인트가 없도록 체크할 필요가 있다.

 프리머스시네마 마케팅팀 이창진 팀장은 “멤버십 포인트는 1년 또는 2년이 지나면 소멸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프리머스시네마는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고객에게 어필하고자 이같은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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