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모여 차세대 통신 먹거리 찾는다

 통신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차세대 먹거리를 모색한다.

한국통신학회(회장 이병기)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반포팔래스호텔에서 통신업계 및 유관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정보통신 학계 및 산업 발전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갖는다. 이번 워크숍은 신임 이병기(서울대 교수) 회장 취임을 계기로 학회를 글로벌 지향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IEEE 통신학회 부회장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학회를 국제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IEEE의 조직을 모델로 삼아 변신을 시도할 계획이다. 학회의 기본 조직과 운영 방식을 세계적 기준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세계 유관 학회와 연계한 시상 등 국제 행사 개최, 해외 지부 활성화 계획,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 발굴 등 주요 사업 계획도 내놓을 예정이다. 75년 처음 설립된 한국통신학회는 정보통신 관련 학과 교수 뿐만 아니라 기업체 임원, 연구소 등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국내 정보통신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쳐온 단체다.

유재흥 사무국장은 “IEEE 등 세계적 학회를 모델 삼아 학회의 조직과 역할을 변화시킬 계획”이라며 “학회의 획기적 변화와 함께 인접 학회들과의 공동협력을 통해 변화의 장을 열게 될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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