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양극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한류를 통한 디지털 외교로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 조용준 팀장은 3일 발간한 이슈리포트에서 “중국의 팽창주의와 미-중 양극시대 등 국제질서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포트는 “디지털 영토라는 미완의 영토를 개척해야 하고, 갈수록 국민국가의 틀이 허물어지고 경제의 무국경화가 진행되고 있어 세계 어느 곳이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배분할 수 있다면 그곳이 ‘우리 영토’라는 전향적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전략에는 IT기술이 제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규모 면에서 중국과 일본에 뒤지는 외교력과 자원민족주의 대두 등을 감안할 때도 정보문화를 앞세운 ‘디지털 외교’ 확장이 가장 최선의 방책임을 역설했다.
리포트는 또 “세계 3대 디아스포라(이산민족)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재외 한민족을 하루빨리 디지털 네트워크화해야 한다”며 “중국의 영상 네트워크가 세계 곳곳을 점령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 역시 재외 한민족의 디지털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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