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프트웨어(SW) 강국은 우리가 이끈다.’
창업 1∼2년차의 새내기 SW업체들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정해년 새해 벽두를 달구고 있다.
맨인소프트(대표 정윤식)가 대표주자다. 지난 11월 창업 3개월여만에 미라콤아이앤씨의 업무프로세스관리(BPM) 사업부를 인수한 맨인소프트는 새해 BPM 시장 태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업계는 특히 SW강국 건설을 본격화하는 새해 들어 정부의 육성정책과 해외로 나서는 기업의 의지가 맞물려 어느 해보다 각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새내기 SW업체들이 대거 탄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맨인소프트는 새해 BPM 시장을 핸디소프트와 양강 구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다소 격차는 있었지만 지난해 미라콤아이앤씨가 BPM 시장에서 핸디소프트에 이어 2위권을 형성했기 때문에 새해 영업 성과에 따라 얼마든지 핸디소프트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윤식 사장은 “새해에는 지난해보다 200% 이상 성장한 35억∼4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새해에는 BPM 시장에 맨인소프트를 대표기업으로 각인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큐브젠소프트(대표 김주성)도 성장 SW 분야로 주목받는 형상관리영향분석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새내기 벤처 SW업체인 큐브벤소프트는 지난해 기업은행과 국민연금관리공단을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단숨에 국내 대표적인 형상관리영향분석툴업체로 부상했다.
김주성 사장은 “IT 자산관리 및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애플리케이션 분석 전문 솔루션을 도입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우리 제품은 SW 자산에 대한 변경 및 이력 관리부터 영향분석, 다큐멘트 자동 생성 및 펑션포인트 산출까지 종합적인 기능을 갖춘 획기적인 솔루션”이라며 시장 석권 의지를 내보였다.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웹 해킹의 증가 속에 웹애플리케이션보안 업체인 트리니티소프트(대표 김진수)의 활약이 예상된다.
창업 2년차인 트리니티소프트는 웹 방화벽 ‘웹스레이’를 개발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획득했고, 웹 보안 업계 최초로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국제공통기준(CC) 인증 계약을 맺고 인증을 기다릴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진수 사장은 “올해 CC 인증을 획득, 외산 일색의 웹 방화벽 시장에 국산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오는 2010년 국내 대표적인 보안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익종·김인순기자@전자신문, ijkim·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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