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김인 사장 근무기간 = CEO 월요편지 게재 횟수’
매주 월요일 오전 삼성SDS 홈페이지 CEO 코너를 통해 ‘사랑하는 SDS 임직원 여러분!’이란 첫 구절로 시작되는 이 회사 김인 사장의 CEO 월요편지가 지난 2일께로 200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2003년 1월 13일에 삼성SDS에 취임한 김인 사장이 같은 달 27일 처음 본인 소개를 주제로 쓰기 시작한 온라인 편지가 200통에 달한 것이다.
특히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 주도 빠지지 않고 김 사장은 월요 편지에서 ‘물지게 경영론’ 등 경영 담론에서 부터 ‘임직원 상가를 방문해 느꼈던 아픔’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갖고 임직원과 대화를 시도, 홈페이지 최고 코너로 인기를 누려왔다.
김 사장은 월요편지에서 “새해 첫 번째로 드리는 월요편지가 200회라는 사실이 또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감회를 표현했다. 이와 관련 첫 사랑, 첫 인상 등 일상생활에서 ‘첫’이란 글자가 보통 이상의 의미를 주는 데다 , 100, 200 등의 꽉찬 숫자도 각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또한 “새해 첫 편지가 200회를 맞았다는 사실에 어쩐지 올해 일이 잘 될 것만 같고,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할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면서 용기와 자신감마저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7600명 SDS인 각자는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 ‘목숨을 다 하여’, ‘힘을 다 하여’ 등 ‘다하여 정신’을 가슴에 담자”고 강조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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