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협회·연구조합(회장 황창규)이 협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직원들에 대한 업무성적평가 툴을 마련, 승진과 승급 등 모든 인사를 객관화해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도체산업협회의 업무성적평가툴은 모든 직원들이 참여해 약 1년 8개월에 걸쳐 정교한 평가기준을 합의해서 제정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이 평가기준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협회의 평가방식은 상사·동료·부하가 일정 비율로 참여하는 다면평가로, 계량화가 가능한 모든 사항을 계량화함으로써 객관성을 높였다. 팀평가를 70점, 개인에 대한 평가를 30점으로 해, 협력부분에 높은 가산점을 줬으며, 이를 기준으로 모든 직원에 대한 평가가 5등급으로 분류했다.
주덕영 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과거 기관운영을 해본 경험 상 연공서열에 의한 인사는 거의 예외없이 불평이 많고 불화의 원인이 됐다”며 “승진과 승급 등 모든 인사가 연공이나 연줄로 행해지는 관행을 없앨 것이며, 벌을 주기보다는 상을 주는 방향으로 업무성적평가결과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체산업협회는 자체 개발한 업무성적평가툴을 바탕으로 직원들에 대한 평가를 실시, ‘2006년 올해의 직원’으로 연구지원팀 이종희 팀장을 선정했다. 올해의 직원은 ‘부부동반 해외여행’ 등 다양한 형태의 특전을 받게 된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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