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당구소녀’로 유명한 차유람(19) 선수가 서울디지털대학교 신입생이 된다.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조백제 http://www.sdu.ac.kr)는 아시안게임 포켓볼 국가대표 차유람 선수가 2007학년도 상담심리학부 신입생으로 최종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차유람 선수는 2003년 한국여자포켓 9볼 랭킹전 1위, 2005년 한국여자 3쿠션대회 1위, 2006 전국체육대회 당구 포켓 9볼 우승을 차지한 당구계의 다크호스.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차유람 선수는 각종 경기 참가와 연습으로 따로 시간을 내기 힘들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서울디지털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유람 선수는 “일반대학은 출석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언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서울디지털대학에 진학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차 선수는 또 “전부터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 상담심리학부에 지원했다”며 “앞으로 심리학과 스포츠를 접목한 스포츠심리학을 공부해 포켓볼 지도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차유람 선수가 입학하는 서울디지털대학교는 1만여명의 재학생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으로, 4년간 차유람 선수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