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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 http://www.cnstec.com)는 일본 이동방송방식인 ISDB-T 단말기용으로 멀티미디어 칩 ‘넵튠’을 일본 모듈업체인 티코(TICO)에 수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넵튠은 씨앤에스테크놀로지가 DMB를 비롯해 이동방송 멀티미디어 신호 처리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국내 DMB 단말기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한 제품이다.
씨앤에스테크놀로지의 칩을 채택한 일본 티코는 도요타자동차의 계열사로, 차량용 ISDB-T 단말기용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일본 ISDB-T 단말기에 국내 멀티미디어 칩이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씨앤에스테크놀로지는 일본 현지 단말기 업체와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일본 수출 물량이 100만개 이상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이에 따라 현지 대리점도 선정했다.
서승모 사장은 “일본의 전국 방송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추가 공급을 진행 중”이라며 “지속적으로 ‘넵튠’과 휴대폰용 멀티미디어 칩인 ‘트라이톤’의 일본시장 공급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지상파DMB라고 할 수 있는 ISDB-T 1-SEG 서비스는 올 4월에 상용화돼, 차량용 내비게이터와 PDA 등 휴대형 기기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ISDB-T용 단말기 시장은 2007년 787만대에서 2010년에는 일본 전체 국민의 약 27%에 해당하는 3480만대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