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는 ‘Digital Intermediate’의 약자로 아날로그 필름을 통째로 디지털 파일로 바꿔 색상 등을 보정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는 컴퓨터 그래픽(CG)과는 별개의 작업으로 후반 색보정 작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때 쓰이는 파일 크기를 1K·2K·4K라고 하며 2K가 통용화된 파일 크기다. 영화 ‘스파이더맨2’는 4K를 사용한 첫 작품이다.
창조적인 카메라 워킹이 영화의 완성도를 가늠하는 척도였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영화에서 색의 질과 운용이 완성도를 가늠하는 척도로 꼽히면서 DI기술의 중요성에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다.
DI를 담당하는 사람들을 디지털 컬러리스트라고 하는데 2007년부터는 80% 이상의 한국영화가 컬러리스트의 손을 거치게 될 정도로 영화에서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괴물’ ‘타짜’ 등의 색보정 작업을 담당한 ‘헐리우드필름레코더(HFR)’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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