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개발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륜 전동 스쿠터 ‘세그웨이(Segway)’ 원천기술이 국산화됐다.
지난 2001년 미국에서 개발된 세그웨이는 두 바퀴로 스스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혁명적인 운송수단으로 로봇 핵심기술의 하나인 이동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각광받고 있다.
로보쓰리(대표 김준형·임송재)는 스스로 평형을 유지하며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이륜 전동스쿠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발표했다.
‘B. B 라이더’로 명명된 이 전동스쿠터는 두 개의 바퀴로 균형을 잡은 상태에서 전후좌우, 360도 회전, 정지동작까지 할 수 있다. 전기모터로 움직이기 때문에 소음과 배기가스가 없고 실내외 어디서나 기동이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내년 4월부터 시판될 B.B 라이더는 최고시속은 11㎞, 1회 충전으로 20㎞를 달릴 수 있어 가까운 출퇴근이나 외출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김준형 로보쓰리 사장은 “세그웨이의 핵심인 균형을 잡는 자이로센서 제어기술이 가장 어려웠다”면서 “대중화를 위해 저렴한 납배터리와 국산모터를 채택해 대당 판매가를 100만원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보쓰리는 중국현지에서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큰 관심을 표하고 있어 상하이에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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