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내달부터 무선인터넷 요금을 30% 인하한다. KTF, LG텔레콤도 조만간 무선인터넷 요금 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보여 통신요금 인하 추세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본지 11월 23일자 1면 참조>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무선인터넷 요금인하, 청소년 보호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무선인터넷과 관련한 고객가치(CV) 혁신 조치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우선 무선인터넷 종량요금을 각각 30% 인하한다. 텍스트의 경우 6.5원을 4.55원으로, 소용량 멀티미디어는 2.5원→1.75 원, 대용량 멀티미디어는 1.3원→0.9원으로 낮췄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무선인터넷을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액제인 ‘팅 데이터프리’ 요금제를 출시했다. 만 20세 미만의 청소년이 가입하는 이 요금제는 무선인터넷을 월정액 2만6000원에 이용하던 ‘데이터세이프’ 요금제 대신에 30% 인하한 1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액제에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가 무심결에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다가 다량의 데이터통화료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적용되었던 데이터통화료 상한제를 더욱 강화했다. 기존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한액을 낮춰 데이터통화료 15만원 초과분에 대해 감면해주기로 혜택범위를 넓혔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새해 3월부터 가입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전용 가입신청서를 도입한다. 현재 청소년 전용 요금제인 팅 요금제에 제공중인 후불 충전서비스는 새해부터 원하는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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