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조 분야 인프라 유지 보수 프로젝트중 IT 서비스 업체와 글로벌 벤더 업체로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GM대우 인프라 통합 유지보수 사업자로 한국IBM이 유력시 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GM대우는 전산시스템 운영을 제외한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사무용기기(OA) 등의 인프라 통합 유지보수 입찰을 지난 11월초 실시한 이후 한국IBM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낙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업은 2년 간 약 140억원에 달해 제조 분야 인프라 유지보수 분야에서 대어로 손꼽혀왔다.
GM대우는 이를 계기로 비핵심 업무인 유지보수 업무를 2008년까지 한국IBM에 위탁, 일괄 처리함으로써 그동안 수십 곳에 달하던 유지보수 업체와 개별 계약하던 방식을 탈피, 불필요한 행정 업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 회사는 전체 유지보수 서비스에 대한 통합적·체계적 품질관리로 유지 보수 품질 향상을 꾀할 것으로 예측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IBM이 이번 입찰에서 다른 IT 서비스 업체들이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파격적인 유지보수 입찰 가격을 제시했다”며 “여러 정황을 살펴볼 때 한국IBM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GM대우 측도 “입찰 업체에 최종 결과 통보를 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한국IBM을 선정, 계약 체결만 남겨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GM대우 인프라통합유지보수 사업에는 SK C&C·포스데이타·대우정보시스템 등 3개 IT서비스 업체와 한국IBM·한국HP의 글로벌 벤더 등 업체들이 경쟁을 벌였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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