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3세대(3G) 이동통신 가입자가 조만간 4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애틀러스리서치 그룹은 유럽 셀룰러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9월 말 현재 유럽 3G 가입자 수가 39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1600만명과 비교해 140% 성장한 규모다. WCDMA 가입자 수는 전체 유럽 이동통신 가입자 수의 6.2%를 차지하며, 작년 동기 3%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유럽 내에서 3G 가입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이탈리아·영국·독일 순으로, 이들 세 국가가 전체 유럽 3G 가입자 수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3분기 현재 이탈리아 WCDMA 가입자 수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7650만명 가운데 19%인 1460만명을 기록했으며, 영국은 전체 가입자의 9.9%인 660만명, 독일은 6.2%인 500만명을 기록했다.
유럽 지역은 또 3분기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도 크게 증가했다. 전체 순증 가입자 수는 2080만명을 기록했으며, 3G 대표주자인 WCDMA 순증 가입자 수만 590만명으로 집계됐다. 기술 방식별 순증 가입자 비율을 살펴보면 GSM이 7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WCDMA는 28.4%를 나타냈으며, CDMA는 28만명의 가입자가 발생해 0.1%를 차지하는 등 망 고도화에 따라 가입자 역시 차세대 망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러스리서치 그룹은 “유럽에서는 디지털 방식인 GSM·CDMA·WCDMA 추이가 압도적으로 높아 이 세 가지 방식이 3분기 현재 전체 유럽 이통시장의 99.9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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