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영화·드라마 인기 업고 OST도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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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영화가 인기를 얻으면서 삽입된 OST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김아중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사진’의 인기에 힘입어 극 중 김아중이 부른 노래 ‘마리아’가 온라인 음악사이트 뮤즈(www.muz.co.kr)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극 중 가수 지망생인 김아중이 부르는 이 노래는 70∼80년대에 활동했던 뉴웨이브 그룹 블론디(Blondie)가 부른 곡이다. 마리아는 지난 99년 여성 보컬 대보라 해리를 주축으로 재결성된 블론디가 발표한 디지털 싱글 ‘No exit’에 들어있던 곡이다. 블론디는 지난 9월 그룹 결성 30년만에 내한공연을 한 바 있다.

 방송드라마 OST열풍도 대단하다. 올해 SBS드라마 ‘연애시대’와 MBC의 ‘넌 어느별에서 왔니’ ‘오버더레인보우’의 OST가 드라마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MBC의 ‘환상의 커플’은 도도한 ‘안나 조’와 푼수끼로 뭉친 ‘나상실’을 자유롭게 오간 한예슬의 연기가 화제가 됐던 만큼 드라마 삽입곡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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